은평구, 다음달 4~6일 불광천에서 벚꽃축제 즐긴다[메트로]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불광천 일대에서 사흘간 불광천 벚꽃축제 ‘은평의 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은평의 봄’은 불광천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축제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부터 새절역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마련된 여러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특설 수상 무대에서 진행되는 초청 가수 공연, 전통문화 예술 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제는 내달 4일(목)부터 6일(토)까지 진행된다. 5일에는 저녁 6시 30분부터 처용무, 부채춤, 천고무 미디어아트, 국악인 남상일 공연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6일 오후 3시부터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과 함께하는 ‘윤동주 이야기 및 시낭송회’가, 오후 5시 30분부터는 가수 김범수, 하이키, 진성, 코요태, 뮤지컬 배우 김소현, 이찬성 등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구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답례품으로 ‘은평구석 1열 관람권’ 50석을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불광천 벚꽃축제를 1열에 앉아 편안히 즐길 기회"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고향사랑기부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축제에 관한 기타 문의 사항은 은평구 누리집이나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문화관광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 구청장은 “불광천의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기며 봄을 만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