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유행에 민감한 2030 여성을 위한 패션 전문관 '#오오티디'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11번가, AI 추천 강화 패션 전문관 '#오오티디' 오픈
'#오오티디'(OOTD·Outfit Of The Day)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주로 쓰이는 해시태그로, 오늘 입은 옷차림 또는 오늘의 패션을 뜻한다.

'#오오티디'에서는 프롬비기닝과 리얼코코 등 2030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소호몰 패션 상품 30만여종을 만나볼 수 있다.

인공지능(AI) 추천 기능을 강화해 개인 맞춤형으로 상품을 추천해 줄 뿐만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신상품과 베스트 상품, 시즌별 테마상품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비슷한 스타일 둘러보기' 기능을 활용하면 현재 구경하고 있는 상품과 유사한 디자인의 상품을 무한대로 추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하얀색 롱 플리츠 스커트' 이미지가 있다면 AI로 카테고리(플리츠 스커트), 기장(롱), 색(흰색), 무늬(무지), 소재(합성섬유), 스타일(페미닌) 등의 속성 정보가 자동 추출·분류되고, 이 속성 정보를 바탕으로 유사 상품 추천이 이뤄진다.

'#오오티디'는 모델 착용 컷, 전신 컷 등에 적합하도록 세로가 긴 직사각형 형태의 이미지로 모바일 화면을 구성했다.

오픈 기념으로 '#오오티디' 봄철 인기 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마음에 드는 스토어를 찜하면 최대 3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11번가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는 "패션 쇼핑은 필요에 의한 '결핍'보다는 '욕망'에 기반하기 때문에 정보 탐색 과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AI 기술 기반으로 취향에 꼭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오오티디'가 고객들의 편리한 탐색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