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17개·아이오닉6 7개·아이오닉5 8개 수상…E-GMP 중심 활약

현대차그룹은 최근 6개월간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모델이 13개국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48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6개월간 13개국서 48개 부문 최고상 휩쓸어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은 '2024 북미 올해의 SUV',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2024 영국 올해의 차', '2024 덴마크 올해의 차 올해의 혁신상', '2023 탑기어 올해의 패밀리카' 등 총 17개 부문을 휩쓸었다.

현대차의 전기 세단 아이오닉6는 '2024 독일 올해의 차 뉴에너지 부문',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2024 영국 올해의 차 패밀리카 부문' 등 총 7개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는 '2024 싱가포르 올해의 차', '2024 인도 올해의 차 그린카 부문', 미국 카즈닷컴의 '2024 최고의 전기차' 등 총 8개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제네시스 GV60는 '2024 중국 올해의 SUV', '2023 왓카 올해의 전기차' 등 총 3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이 밖에도 전기 고성능 라인업인 아이오닉5 N은 '2023 탑기어 올해의 차'에 오른 데 이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뽑은 '2024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다른 고성능 라인업인 EV6 GT도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고성능차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6개월간 13개국서 48개 부문 최고상 휩쓸어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모델 중심으로 활약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E-GMP는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최근 미국 에너지부와 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 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에서 아이오닉6 롱레인지 후륜모델이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고, 10위 안에 E-GMP 기반 차량 7개가 포함됐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EV 에브리 케어', 기아 'EV 페스타' 등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