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장 개장 전 정상화…국내서도 시세정보 제공 등 지연
미 나스닥시장 전산 장애로 개장 전 거래 운영 차질
미국의 주요 기술기업이 상장된 나스닥시장이 18일(현지시간) 전산 오류로 개장 전 거래시장(프리마켓)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나스닥 발표에 따르면 이날 새벽 나스닥 상장 기업의 매수·매도 주문을 연결하는 '매칭 엔진'에 오류가 발생해 시세정보 제공 등에 차질이 빚어졌다.

나스닥 설명에 따르면 매칭 엔진은 알고리즘을 사용해 주문자가 낸 가격과 수량, 주문시간 등을 기반으로 주문에 일치하는 거래를 체결하는 거래소의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국내 증권사들도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나스닥 상장 종목의 시세정보가 수신되지 않거나 지연 현상을 겪었다고 공지했다.

나스닥 측은 이날 현지시간 오전 4시 55분 시스템 접속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2시간여 지난 오전 7시 14분에야 모든 시스템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알렸다.

개장 전 거래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한국시간 오후 5시∼10시 30분) 열리며,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나스닥의 시스템 장애는 지난해 12월 이후 약 3개월여 만에 또 일어난 것이다.

나스닥은 지난해 12월 13일 시스템 오류로 일부 주문이 취소되는 문제를 겪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