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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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50대 남성이 경찰의 조치에 불만을 품고 자해 소동을 벌이다가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35분께 평택시 지산동의 한 거리에서 112에 직접 신고해 "아까 나한테 뭐라 한 경찰을 부르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며 흉기로 자해를 할 것처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같은 날 오전 10시 45분께 지산동 거리에서 고성방가하며 행인들의 앞길을 막는 등 행패를 부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계도 조치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언급한 해당 경찰관과 함께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으나, A씨가 협박을 계속하자 테이저건을 한 발 발사해 그를 제압했다.
사건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찰이 나를 제지하는 게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35분께 평택시 지산동의 한 거리에서 112에 직접 신고해 "아까 나한테 뭐라 한 경찰을 부르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며 흉기로 자해를 할 것처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같은 날 오전 10시 45분께 지산동 거리에서 고성방가하며 행인들의 앞길을 막는 등 행패를 부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계도 조치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언급한 해당 경찰관과 함께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으나, A씨가 협박을 계속하자 테이저건을 한 발 발사해 그를 제압했다.
사건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찰이 나를 제지하는 게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