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sia Golf Leaders Forum·AGLF)이 2024 시몬느 APAC컵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 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대회는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공장 운영으로 글로벌 기업까지 성장한 시몬느 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서 성공적인 정착을 주도해왔으며, AGLF는 인도네시아 기업인 KMK글로벌스포츠그룹의 송창근 회장을 대회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으로 본 대회의 현지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지난 4월 12일 AGLF는 정기 이사회를 통해 올해 개최 예정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에 대한 논의를 했다. 대회 3년 차를 맞아 기존의 국가대항전의 형식은 유지하되,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들의 참여를 유치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에 이사진들은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최우선으로 한국 위주의 대회가 아닌 인도네시아 정서를 감안한 국제적인 대회로의 전환을 위해 현지에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하자는 결의를 했다.조직위원은 대부분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가 및 현지인 위주로 구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태용 감독과 파리 올림픽에 첫 인도네시아 골프 대표로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브리엘라 덴이 홍보대사를 맡는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함께 ‘청소년 도박 예방 주간(5월 셋째 주)’을 맞이해 ‘도박중독 회복 지원 걷기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도박중독 회복 중인 청소년의 활동적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통한 자발적 치유 방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걷기 챌린지 외에도, 사진 공모전, 쓰담걷기(플로깅), 토크 콘서트 및 사랑의 언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서해와 마니산이 어우러진 ‘강화나들길’을 걸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친화적인 활동을 통해 도박중독 회복에 대한 동기부여와 성취감 형성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예치원과 협업을 통한 성인 대상 도박중독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육진흥투표권의 건전성과 공익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본격적인 골프의 계절이 오면서 첫 라운드를 나가는 골퍼들이 많다. 지난 겨울부터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열심히 레슨받고 연습도 했기 때문에 사기는 매우 높다. 올해는 반드시 라베스코어를 만들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들이 보인다.드디어 첫 라운드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섰다. 연습스윙도 매우 부드러웠다. 그리고 첫 티샷을 날렸다.그런데 공이 날아가는게 안보인다. 탑볼을 맞고는 레이디티로 낮게 날아갔다. 그 순간 심장이 멎는다. "왜 그랬을까?" 동반자들이 안타깝다며 멀리건을 준다.고맙다고 인사한 뒤 또 한번의 샷을 날리는데 결과는 똑같다. 순간 맨붕이 온다. 스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이 안난다.세컨샷을 하러 가서는 그냥 공만 떠서 앞으로 날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스윙을 한다. 그런데 아뿔사! 또 공의 머리를 때려서 뱀샷이 됐다.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요?"이런 경험들이 있을것이다. 너무나 잘 하고 싶은 마음과 잘 보이고 싶은 마음 등이 앞서가다 보면 이렇게 힘이 너무 들어가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이런 경우는 3번홀까지는 정말 부드럽게 스윙을 하는 것을 권한다. 아마추어는 프로들 처럼 라운드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지도 않기 때문에 몸의 근육이 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강한 스윙을 하려다 보면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다.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최소한 10분 이상은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빈스윙으로 스윙 근육을 미리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다면 첫홀부터 3번홀 정도까지는 옥심 부리지 말고 부드러운 스윙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공이 날아가는 거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클럽이 보내준다고 믿자. 방향성만 신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