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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임 사외이사에 서승환 전 국토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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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정부 기재부 차관 출신 안도걸 전 사외이사는 민주당 공천권 따내
    존림 대표 “글로벌 톱티어 될 것...5공장·ADC공장으로 경쟁력 확보"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존 림 대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존 림 대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서승환 연세대 명예교수를 선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상정돼 승인됐다. 기존 사외이사였던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출마하기위해 사임하면서 이번에 사회이사 선임 안건이 올라왔다. 안도걸 전 차관은 문재인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2차관 등을 지냈고 지난해 3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번에 광주 동·남을 지역구에서 ‘현역’ 이병훈 의원을 꺾고 공천권을 따냈다.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는 서승환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 간이다. 서 명예교수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주총은 총 1500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 오전 9시부터 약 30분 간 진행됐다. 올해 이사 보수 한도는 150억원으로 동결했으며, 지난해 이사 보수 한도 150억원 중 93억 5000만원을 실제 집행했다고 밝혔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송도 5공장 건설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 시설을 통해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만족도, 운영 효율성, 품질, 임직원 역량을 더욱 높여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모든 임직원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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