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매년 초등 돌봄 수요가 많아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돌봄교실을 늘려 해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 초등돌봄 수요 증가에도 교실 증실로 '대기 0명'
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생 수는 급감하는 반면 초등 돌봄 수요는 매해 증가하고 있다.

올해 초등 돌봄교실은 3월 초 기준 110개 학교 277실이 운영된다.

이용 학생은 6천783명으로, 지난해 4월 말 기준 6천67명보다 716명 증가했다.

교육청은 초과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돌봄교실을 총 22실 늘리고 연계형 돌봄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앞으로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은 돌봄교실 증실 뿐 아니라 거점통합돌봄센터와 민간위탁사업 '마을키움터' 활용, 지역 돌봄 기관과 협력 등 돌봄 수요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