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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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장에서 달러가 반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 경계심리는 확산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원10전 오른 1317원6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전장보다 30전 하락한 1314원20전으로 개장했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미국 중앙은행(Fed) 금리 인하 기대는 유지됐다.

다만 아시아 장에서 달러가 반등하면서 환율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생산자 물가, 소매 판매 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시장에선 경계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0원78전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0원91전)보다 13전 내렸다.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2%포인트 오른 연 3.27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354%로 0.023%포인트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03%포인트, 0.023%포인트 상승해 연 3.302%, 연 3.363%에 마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