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임기근 조달청장(왼쪽)과 이종국 에스알 대표가 공공 조달 평가위원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임기근 조달청장(왼쪽)과 이종국 에스알 대표가 공공 조달 평가위원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조달청이 SRT 운영업체인 에스알과 공공기관 평가위원 공동 활용 서비스 폭을 넓혀 공공 조달 평가 분야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조달청은 13일 정부대전청사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에스알과 평가위원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달청은 협약에 따라 에스알 소속 평가위원 약 300명을 조달청 평가위원단으로 통합하고, 에스알에 평가위원 및 평가 관련 시스템 이용 권한을 제공할 계획이다.

철도 분야에 특화된 평가분류 체계를 관리해 철도 관련 전문가를 보다 쉽게 섭외할 수 있도록 해 철도 차량 등 물품 입찰 시 전문적 평가를 유도하기로 했다.

공동 활용 사업을 통해 조달청의 전문적인 평가위원 관리와 각종 평가시스템 운영 노하우와 함께 에스알의 철도 분야 전문성을 지닌 평가위원 통합으로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조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조달청은 기대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조달청이 현재 구축 중인 차세대 나라장터 이용 전환 기관과 협업 분야를 확장하는 것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기관과 평가위원 공동 활용으로 공정성과 전문성을 대폭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