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씨가 지난달 22일 인천 계산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씨가 지난달 22일 인천 계산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이른바 '명룡대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9~10일 인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지 후보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 42%, 원희룡 후보 39% 등으로 집계됐다. 오차범위(±4.4%p) 이내 접전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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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이 9~10일 경기 성남분당갑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45%, 이광재 민주당 후보 36%,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 2% 등으로 집계됐다. 안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9%포인트가량 차이가 난다.

같은 기간 서울 성동갑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35%,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가 31%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이 10~11일 경남 양산을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두관 민주당 후보 41%, 김태호 후보 34%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