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서 상추 키워요" 서대문구 '상자텃밭' 참여자 모집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베란다나 옥상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2024년 상자텃밭 보급 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상자텃밭은 작은 상자에 담긴 흙에 모종이나 씨앗을 심어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으로 생활농업 체험, 건강한 여가 활용, 웰빙 밥상 제공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낸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790세트의 상자텃밭을 준비했다.

이 중 632세트는 구민에게, 158세트는 관내 공공·교육기관, 구에 등록된 단체 등에 보급한다.

상자텃밭, 친환경 유기배양토, 모종으로 1세트가 구성됐다.

서울시와 서대문구에서 비용 일부를 지원하므로 1세트에 8천600원을 자부담하면 된다.

희망자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구민참여→열린광장→상자텃밭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선정이어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하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상자텃밭 재배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