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는 11일 '미래 내일 일 경험 광주권 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상의, 일 경험 지원센터 운영…청년층 노동시장 진입 지원
일 경험 사업은 최근 수시와 경력직 중심으로 채용 시장이 전환하는 경향에 따라 직무 경험이 부족한 미취업 청년에게 양질의 일 경험 기회를 제공, 노동시장에 잘 진입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에 광주상의와 한국표준협회, 경북경총 등 6곳이 선정됐으며 사업비 3억원이 투입된다.

광주권 센터는 이달 중순부터 호남과 제주지역에서 사업홍보와 운영기관 및 참여기업 발굴과 설계 컨설팅, 15~34세 미취업 청년 모집,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등을 한다.

일자리 지원 정책 설명회, 유관기관·지역별 대표산업 선도기업·주요 거점대학 순회 사업홍보 간담회, 일 경험 공모전, 성과홍보회 등도 한다.

광주권 센터는 중견·강소기업 60곳과 운영기관 15곳을 발굴해 4천여명의 지역 청년이 일 경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광주권 청년고용 부진 현상은 대표산업 성장세 둔화와 함께 노동시장의 구조적인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 활성화로 미취업 우수 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와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