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서울 시내 영화관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3일 오후 서울 시내 영화관 모습/ 사진=연합뉴스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개봉 16일째인 지난 8일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24만 3244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701만 5명이다.

이에 따라 나홍진 감독의 '곡성'(687만여 명)을 넘어 한국 오컬트 장르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이 됐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주연을 맡았다.

풍수지리·무속신앙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배우진의 뛰어난 연기가 어우러져 호평받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영화는 이번 주말 800만 관객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