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 손명순 여사 별세에 "할머니 우선 잘 모시고 선거 임할 것"
YS손자 與김인규 "마지막까지 할머니 배웅"…경선운동 중단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조모 손명순 여사의 별세로 경선 선거운동을 중단한다.

김 전 행정관은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할머니께서 어제 소천했다.

선거도 중요하지만, 할머니를 우선 잘 모시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은 국민의힘 4·10 총선 부산 서구·동구 경선에서 곽규택 변호사, 이영풍 전 KBS 기자와 경쟁 중이다.

경선 선거 운동 기간은 이날부터 11일까지이며, 결과는 손 여사 발인 하루 뒤인 오는 12일 발표된다.

김 전 행정관은 "경선 기간 중 급작스럽게 비보를 접하고 지역에 계신 분들에게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리고 오게 돼 매우 황망하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마지막까지 잘 배웅해드리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 후보 발표에 대승적으로 승복해주시고 위로의 말씀을 전해준 성수용, 유순희, 정오규 예비후보를 비롯한 많은 분께 감사함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손 여사는 전날 서울대병원에서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YS손자 與김인규 "마지막까지 할머니 배웅"…경선운동 중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