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 제공
사진=애플 제공
애플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은 맞아 3월 한 달간 다양한 여성들의 활약상이 담긴 이야기를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애플스토어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포스 투게더(Force Together)라는 주제로 여성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시터 매칭 앱 ‘맘시터'를 개발한 워킹맘 정지예 대표, 피아니스트 손열음, 여성 e스포츠팀인 비게트론 에라(Bigetron Era)와 비게트론 에이스(Bigetron Ace), 그리고 세계적인 게임 '심즈' 프렌차이즈 담당 부사장인 케이트 고만 레벨리(Kate Gorman Revelli) 등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애플뮤직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여성 음악인들의 음원을 대거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여성 아티스트의 인기곡들을 중심으로 권력이 단지 강함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닌, 때로는 연약한 모습을 내보이고, 때로는 사랑스럽고 희망에 가득 차 있는, 본연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내보이는 것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설명했다. 음원 리스트에는 DJ 페기 구(Peggy Gou),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뉴진스(NewJeans), 트와이스(TWICE), 아이브(IVE), 아이유, 비비, 전소미, 백예린과 같은 한국 아티스트들의 음악은 물론 비욘세(Beyonce), 시저(SZA) 등 전 세계 음악씬을 뒤흔드는 여성 아티스트의 음악도 포함돼 있다.

애플TV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함께 써나가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놀라운 발전을 이뤄낸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차별에 맞서고 자신만의 업적을 일궈낸 여성 과학자의 이야기,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레슨 인 케미스트리', 방송국을 무대로 최고를 향해 나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더 모닝 쇼’ 등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여성 감독 영화 중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그레타 거윅 감독의 '바비' 등도 함께 공개됐다.

애플 팟캐스트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웃음과 이야기로 마음의 치유를 전하는 여성들의 팟캐스트 쇼들을 소개한다. 송은이와 김숙, 국제 정세 및 역사를 쉽게 풀어주는 김지윤 박사, 그리고 팟캐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팟캐스트 신예 진행자이자 크리에이터인 햄튜브의 '두말하면 잔소리'와 요즘사 '요즘 것들의 사생활’ 등 여성들이 진행하는 콘텐츠들을 볼 수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