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하티즘' 양시영 작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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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유년기 자폐증 및 발달장애 진단을 받은 양 작가는 5세 때 치료 목적으로 시작한 미술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며 작가로 성장했다.
'하티즘'(Heartism·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발달장애 예술가의 화풍)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양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튀르키예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한 그림 3점을 포함, 회화 작품 총 20점을 소개했다.
튀르키예 하제테페대학교 도예과의 무틀루 학과장은 "미술 거장들처럼 아주 정교하고 섬세한 붓칠"이라며 "젊은 나이에 놀라운 재능"이라고 평가했다.
정연두 주튀르키예대사는 "양 작가의 전시를 앙카라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하고 감사한 일"이라며 "한국과 튀르키예 양국 교류가 더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