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유럽 시장에서 슈링크 유니버스 판매 돌입
클래시스는 '슈링크 유니버스'(해외명 Ultraformer MPT)의 유럽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슈링크 유니버스는 클래시스의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장비다. 글로벌 시장에서 1만5000대 이상 판매됐다. 이 장비는 기존 '슈링크' 대비 속도가 빠르고, 부스터 카트리지를 제공해 선택의 다양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유럽에서 클래시스는 2016년부터 슈링크(해외명 Ultraformer II)를 통해 HIFU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클래시스의 주요 매출처인 브라질에서도 슈링크 유니버스가 최초로 허가받았던 2022년 당시 약 4개월간 250대가 판매됐다. 2023년 판매는 650대로 2배 이상 증가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유럽은 피부미용에 관심이 큰 사람이 많아 잠재시장 규모가 매우 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스페인, 터키를 기점으로 유럽에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