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공청회 열려
경남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줄인 1천252만t 목표
온실가스 감축 국가전략에 맞춰 경남도가 오는 2030년까지 2018년보다 온실가스를 40% 줄인 감축목표를 세웠다.

경남도는 7일 도청 대강당에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공청회를 열고 이러한 감축목표를 제시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국가전략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는 각각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세워야 한다.

국가는 에너지 전환·산업 부문에서, 지자체는 도시건물·수송교통·농축수산·순환경제·산림녹지환경 부문에서 온실가스 관리권한이 있다.

2018년 기준 경남도가 관리권한이 있는 부문에서 온실가스 2천99만t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매년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 2030년 온실가스 발생량을 2018년과 비교해 40.4% 줄어든 1천252만t까지 낮춘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도는 2030년 도시건물·수송교통·농축수산·순환경제 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1천627만t으로 추산했다.

1천627만t 중 산림녹지환경 부문에서 375만t을 흡수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1천252만t으로 줄어든다.

도는 공공건물 탄소중립 전환, 무공해차 보급·대중교통 활성화, 에너지 전환, 폐기물 순환이용 극대화, 생태복원 등 방법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