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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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오른 39%를 기록해 2년 8개월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오른 3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5%로 같았다.

윤 대통령의 이주 지지율은 2022년 6월 5주차(45%) 이후 최고치다.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이 지속적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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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은 2주 전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2%포인트 내려 각각 37%와 29%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신당 7%,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등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9%로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 떨어졌다.

오는 4월 총선과 관련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냐는 말에는 국민의힘이 이전과 같은 35%였고, 이어 민주당이 2%포인트 떨어진 31%로 나타났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0%로 이전과 같았다. 다음으로 조국신당 4%,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녹색정의당 각각 1%였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와 관련해선 국민의미래가 5%포인트 떨어진 28%, 더불어민주당이 8%포인트 내린 17%로 집계됐다. 조국신당은 14%,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녹색정의당 각각 2%였다. 투표할 후보가 없음은 25%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