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사진=뉴스1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사진=뉴스1
7일 장중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은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85포인트(0.41%) 2652.3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0.47% 오른 2653.98에 개장한 후 2650선을 넘나들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50억원, 4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11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SDI는 8.5% 급등하고 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내년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하겠다고 밝히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3%가량 오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2.74%), 삼성바이오로직스(1.66%), POSCO홀딩스(0.8%)도 강세를 띠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4포인트(0.51%) 하락한 866.2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3.63포인트(0.42%) 상승한 874.30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전 9시 19분께 하락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4억원, 6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266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다. 엔켐(-5.45%), 알테오젠(-3.71%), 신성델타테크(-2.62%), HPSP(-2.24%), HLB(-2%)의 주가가 밀리고 있다.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1%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7원 내린 1328.8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