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악단 단원 연합 공연은 세계 최초…'스타워즈' 등 영화음악 연주
빈필·베를린필·뉴욕필·RCO 단원들 뭉친다…5월 한국서 공연
세계 최정상 악단으로 꼽히는 빈필하모닉, 베를린필하모닉, 뉴욕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단원들이 한국에서 뭉친다.

공연기획사 두미르는 KBS 주최로 5월 하순 한국에서 4개 악단의 악장, 수석 등 현역 단원들이 다함께 무대에 오르는 '그레이트 오스카쇼'(가칭)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공연기획사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빈필하모닉, 독일의 베를린필하모닉, 미국의 뉴욕필하모닉, 네덜란드의 RCO 4개 악단의 현역 단원들이 함께 연주하는 공연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공연은 두 가지 콘셉트로 총 5차례 열린다.

클래식 전용홀에서 2회, 대규모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 공연장에서 3회 열린다.

아직 공연장은 확정되지 않았다.

공연은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영화 '스타워즈' 음악을 만든 존 윌리엄스의 곡을 비롯해 영화음악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한국 연주자의 협연도 논의 중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참여하는 각 악단 단원에 정보 등은 추후 공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