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오승우미술관, 올해 첫 기획전 '전통, 잇다 가로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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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작가를 초대해 무안의 도예작품과 진경산수, 문자도의 전통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1부는 '천년의 감성'을 주제로 김두석, 김천일, 박정규 등 지역 작가가 서남해안의 독특한 지형과 문화로부터 태동한 진경산수와 무안 분청 도예 작품을 볼 수 있다.
2부 '그림이 된 문자-문자도'에서는 박수경, 손동현, 이진경, 홍인숙 작가가 문자가 지닌 오랜 역사와 상징적 전통과 교감하면서 독특하게 표현된 문자도를 감상할 수 있다.
오승우미술관 관계자는 "과거의 기억과 역사를 반영하며 흘러온 전통이 어떻게 다른 것들과 관계를 맺고 재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기획전"이라며 "지역 예술과 문화적 전통을 돌아보고 새로운 해석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