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노조 광주지부 "장려금 인상·고용 승계 등 처우 개선해야"
민주노총 돌봄서비스노조 광주지부는 5일 "저출산·고령 사회에서 수요가 늘어나는 돌봄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역 요양보호사 등으로 구성된 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전국의 돌봄 노동자는 2008년 대비 2배 증가한 120만명이지만, 고용 형태는 여전히 불안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돌봄 노동자와 유사 업무를 하는 보육교사의 경우 임금 체계는 마련돼 있다"며 "하지만 장애인활동지원사·아동돌봄노동자들 등 조합원들의 임금 체계는 전무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현장에서 일하는 돌봄 노동자는 최저임금을 받거나 기간제로 고용된다"며 "돌봄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용 승계를 보장하고 장려금을 인상하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