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식물 순대 출시…"대안식품 시장, 밀키트로 공략"
신세계푸드는 4일 대안식품 개발 방향 설명회를 열고 신제품인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을 선보였다.

식물성 순대볶음은 식물 기반 즉석 조리 식품인 PMR(Plant Based Meal Replacement) 제품이다. 순대 전문점 순대실록과 6개월 간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순대 맛집의 레시피를 접목한 밀키트를 개발해 대안식품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긍정적인 경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식물성 순대볶음은 대두단백, 당면, 양배추, 당근, 양파, 마늘 등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했고, 순대실록의 170시간 숙성 비법 레시피를 접목했다. 여기에 순대실록의 대표 메뉴인 순대곱창볶음의 양념과 채소도 활용했다.

민중식 신세계푸드 R&D센터장은 "먹거리는 맛있고 간편해야 하는데 대안식품은 그 동안 소비자에 긍정적인 경험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며 "푸드테크 기술로 해결한 부분을 PMR이나 외식 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불편했던 부분에 대한 해답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은 G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몰과 유아왓유잇 코엑스점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1팩(650g) 1만 4980원이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