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2월 베팅한 주가하락 ETF 수익률 -11.1%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월 개인투자자들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상장지수펀드)를 2천490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ETF는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ETF이다.

해당 ETF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중 개인이 지난달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은 이 ETF와 같은 지수를 역방향으로 1배 추종하는 KODEX 인버스 ETF도 4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KODEX 레버리지 ETF는 5천93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ETF를 대거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지난달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KODEX 레버리지로 각각 690억원, 5천400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KODEX 인버스 ETF는 각각 50억원, 38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사들인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는 지난달 11.1% 내렸으며 KODEX 인버스 ETF도 5.3% 떨어졌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KODEX 레버리지 ETF는 11.3% 상승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