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대형 재난 시 소방관 휴식용 '회복지원 차량' 배치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을 위해 회복지원 차량 1대를 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회복지원 차량은 진압에만 수일이 걸리는 대형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에게 충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이 차량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유니버스 노블EX 모델을 개조해 기부했다.

차량은 개인 좌석 공간과 침실형 휴식 공간, 취식이 가능한 조리 공간으로 나뉘어있고 전신 안마기와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됐다.

박덕규 전북 119 특수대응단장은 "이 차량은 탈진·탈수 등 현장 대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며 "현장 대원들을 보호하고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자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