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산단·놀이터 등 토양오염 우려 지역 155곳 조사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토양오염 현황을 파악하고자 오는 4월부터 토양오염 우려 지역 155곳의 실태를 조사한다고 29일 밝혔다.

실태 조사는 오염 지역을 발견, 정화해 지하수 오염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년 시행하고 있다.

도는 시·군,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산업단지, 공장,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광석·고철 등 보관 지역, 지하수 오염 지역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항목은 토지 사용 이력 등을 감안해 중금속, 유류, 유기용제 등 22개로 정했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토양은 한 번 오염되면 복원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실태 조사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토양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