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원료이송 컨베이어벨트서 또 불…10분만에 진화
29일 낮 12시 24분께 포항제철소 내 원료 이송용 컨베이어벨트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에 따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원료 중에 뜨거운 물체를 옮기는 과정에서 불이 났는데 금방 진화돼서 별다른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원료이송 장비에서는 최근 1년 사이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포항제철소 내 석탄 운반 시설에 불이 났고, 지난해 12월 21일 포항제철소 내 원료 저장고인 사일로에서 철광석을 옮기는 컨베이어벨트에서 불이 났다.

지난해 4월 27일에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 인근 원료이송용 컨베이어벨트에서 불이 나 2천만원의 피해가 났다.

지난달 26일에는 포항제철소 내 선강지역 통신선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