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 부산 경찰도 사건 배당 준비
전공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인 29일에도 여전히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 경찰이 관련 고소 사건이 접수되면 사건 배당을 어떻게 할지 내부 정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의사 집단행동 관련해 사건 유형별로 어느 부서가 수사를 맡을지를 정했다.

우선 의사 집단행동 주도 세력이나 주요 인사에 대해서는 시 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나서 조사하기로 했다.

정당한 이유 없는 진료 거부로 사상 환자가 발생할 때는 시 경찰청 형사기동대가 맡기로 했다.

업무 미복귀 개별 전공의에 대해서는 병원 주소지의 경찰서 지능팀에서 수사할 예정이다.

부산 경찰은 그동안 복지부 병원 현장점검에도 경력 지원을 해왔다.

부산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접수된 고발사건이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