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中 임플란트 매출 기대 이상"…주가 급등세
덴티움이 올해 중국을 대상으로 한 임플란트 매출 성장이 기대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29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덴티움의 주가는 오전 9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68% 오른 13만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덴티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1,248억 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479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은 덴티움에 대해 4분기 수출 데이터가 호실적을 보이면서 분기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20만 원으로 17.6% 상향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이 242억 원, 해외 매출이 1,006억 원을 기록했는데, 3분기 이연됐던 러시아 매출이 4분기에 반영되면서 유럽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4,514억 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1,699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덴탈 업체 스트라우만은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코멘트했다"며 "가격 인하 영향을 수량 성장으로 상쇄하는 것이 확인돼 올해 중국 매출이 최대 20% 성장할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