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구원, 복지시설 10곳 '안전 농산물' 지원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서부·각화 농산물검사소는 사회복지시설에 1년간 '안전 농산물'을 무상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북구 어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자치구 추천을 받아 선정한 10곳이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광주 지역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3천여 건을 대상으로 주야간 상시 검사를 한다.

이 중 잔류농약 허용 기준 등에 대해 적합 판정을 받은 안전 농산물 2천900여 상자(4천만원 상당)를 사회복지시설에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2011년 서부농수산물검사소가 설치된 이후 매년 농산물 1천500여 상자를 복지시설에 지원해왔다.

2020년 각화 농산물검사소가 추가로 문을 열면서 무상 지원 물량도 두 배로 확대했다.

강인숙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물가 상승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농산물 나눔 실천이 사회복지시설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