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의 주가가 강세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메타를 비롯한 ARM, HPE와 CXL 반도체 관련 협업을 논의 중인 파네시아가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

27일 10시 15분 국순당은 전일 대비 5.99% 상승한 6,550원에 거래 중이다.

메타 최고 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28일 방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주완 LG전자 CEO 등을 만난다. 인공지능(AI) 기업과 정부 등과 만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에 메타와 CXL 반도체 협업을 논의 중이며 대표가 삼성전자 DX사업부 자문위원인 '파네시아'가 주목받고 있다.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는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반도체, 인공지능(AI) 가속기 등을 연결해 연산 정보 공유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 통신 규약이다.

파네시아는 CXL IP뿐만 아니라 CXL에 탑재되는 디바이스들을 연결하는 핵심 장치인 ‘CXL 스위치’까지 개발한 상태로, 곧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파네시아는 메타와 ARM,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등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파네시아 정명수 대표는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에서 시작해 SK하이닉스, 레드햇리눅스, 삼성종합기술원 등에서 자문위원을 맡았다. 현재도 삼성전자 MX사업부 자문위원을 지내고 있으며 CXL 컨소시엄 멤버 등에 속해 있다.

한편 지앤텍벤처투자는 지난 9월 파네시아의 시드투자자로 참여했다. 국순당은 지앤텍벤처투자의 지분 96.49%를 보유한 모기업이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