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지자체 혁신평가 최우수기관에 인천시 등 4개 지자체
인천광역시, 경기 안양시, 전남 화순군, 서울 은평구가 혁신역량과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 243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2023년 지자체 혁신평가는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체감도 등 3개 평가 항목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자체 혁신평가단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인천광역시, 경기 안양시, 전남 화순군, 서울 은평구 등 4개 최우수기관을 포함해 총 61개 지자체(광역 4개·기초 57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년 연속 광역 지자체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인천시는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 자립 준비 청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仁)품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도입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초 지자체 최우수기관인 경기 안양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안양역 혼잡 지역에 유니버설디자인(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제품·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적용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전남 화순군은 노인가구를 위한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 및 보육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는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했다.

서울 은평구는 소형음식점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 시 배출 수수료를 앱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도입해 시민의 편익을 증진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등이 주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