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울문화재단 제공)
(사진 =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주최하는 '제 2회 서울예술상' 시상식이 28일(수) 오후 3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서울예술상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선정작 가운데 우수작을 선발하는 순수예술 분야의 시상제도다. 수준 높은 예술창작으로 예술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서울시민의 문화향유에 기여한 예술작품을 중심으로 선정된다.

이번 수상작은 2023년도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 사업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현장 평가와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최우수상과 프런티어상 총 12개 작품과 심사위원 특별상 4개 작품과 장애예술인 1명에게 총 상금 1억8천만 원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6개 작품 중 대상 수상작 1편은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신설된 서울예술상은 예술작품 창작과정에만 집중하던 기존 지원제도의 틀을 벗어나 작품의 성과와 피드백을 연결, 우수작품을 발굴과 예술계의 새로운 선순환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술가와 단체는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고, 나아가 창작결과물이 레퍼토리로 발전해 국내외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기존의 5개 장르에서 6개 장르로 분야를 확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시각에 이어 다원 분야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또한 우수상 대신 ‘포르쉐 프런티어상’을 신설했다. 이 상은 작품성과 예술성을 갖춘 동시에 새로운 시도와 발전 가능성이 돋보이는 ‘젊은 예술인의 작품’에 주목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포르쉐코리아(대표이사 홀가 게어만)의 기부금으로 시상금이 지급되며, 6건의 선정작 중 한 작품의 재공연 또는 재전시를 지원한다. 포르쉐코리아는 그동안 서울문화재단과 손잡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공연예술계를 위해 객석 간 거리두기로 줄어든 티켓 수익의 일부를 지원하는 ‘포르쉐 두 드림 사이채움’ 사업, 청년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포르쉐 드리머스 온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등 꾸준히 예술지원을 통한 사회공헌을 실천해 왔다.

서울문화재단은 최우수상과 프런티어상 등 총 12개의 재단 지원사업 선정작 외에 올해 심사위원 특별상을 새롭게 제정했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서울에서 발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4개 작품을 뽑았고, 지난해 활발하게 활동을 한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1명을 선정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수상작 선정을 위해 총 54인의 분야별 평가위원단을 구성하여, 2023년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총 526건 중 후보작으로 등록한 326건의 작품에 대해 전수 평가를 진행했다. 이어 평가위원과 문화예술전문 기자단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손숙)를 별도 조직해, 심사위원 특별상 후보작 추천, 예심, 본심, 최종심까지 엄정한 절차를 거쳐 수상작 선정을 마쳤다. 대상 수상작 1개 작품에는 2000만원, 대상 외 장르별 최우수상 수상 6개 작품에는 각 1500만원, ‘포르쉐 프런티어상’ 6개 작품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사위원 특별상 작품부문 4개 작품과 장애예술인 부문 1명에 대해서는 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사진 = 제1회 서울예술상 대상작 악가악무:절정 / 서울문화재단 제공)
(사진 = 제1회 서울예술상 대상작 악가악무:절정 / 서울문화재단 제공)
이날 시상식에선 '제1회 서울예술상' 대상 수상자인 허윤정이 수상작 '악가악무 : 절정(絶瀞)'으로 축하무대를 펼친다.

황수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약 2시간 동안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스팍TV(@sfacmovie)와 한경arteTV(@Hankyung_arte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이용준 한경아르떼TV CP junp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