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美 법무부와 공정거래 형사집행 워크숍
대검찰청은 26일 미국 법무부 반독점국과 공동으로 '제3회 한·미 공정거래 형사집행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양국 반독점 행위에 관한 형사제재 및 민사제재 사례를 공유하고 최신 현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전국 공정거래 전담 검사와 수사관 약 60명이, 미국에서는 법무부 반독점국 부차관보(DAAG)와 국제 부문 고문 및 국내 주재 미국 법집행기관 관계자 등 약 10명이 참여한다.

신자용 대검 차장검사는 이날 개회사에서 "공정거래 분야도 초국가적 범죄에 대한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과 공동 대응이 더욱 필요한 만큼, 이번 행사가 소중한 정보교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국제 카르텔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엄단하기 위한 국가 간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미국 법무부와 '카르텔 형사집행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2022년부터 한·미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