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자재 구입비 반값 지원
전남 해남군은 26일 관내 중소농에 비료 등 농자재 구입비용의 반값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농산물 생산물 증가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농자재 구입시 50%를 군비로 지원한다.

대상 농가는 0.1∼1ha 면적의 영농규모가 적은 중소농으로 경지면적을 기준으로 4구간을 설정해 5만∼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0억원이며, 8천800여 농가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입할 수 있는 농자재는 비료, 농약, 시설 자재, 종묘 등 농자재 전 품목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 경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인 만큼 농가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