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순풍, 뉴욕증시 역대 최고…눈 내리는 금요일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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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호실적, 뉴욕증시도 최고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미국 뉴욕증시에도 순풍을 불어넣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87포인트(1.18%) 오른 3만9069.1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수지수가 3만9000선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23포인트(2.11%) 상승한 5087.03으로 사상 최고치였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0.75포인트(2.96%) 뛴 1만6041.6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최고 기록 경신에는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있었다는 평입니다. 엔비디아는 전일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5% 급증했고, 순이익은 같은 기간 769%나 폭증했다고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는 것으로, 오늘 엔비디아는 16.40% 급등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효과로 AMD 4.17%, ARM 10.69% 등 관련주도 크게 올랐습니다. 메타, 아마존 역시 3%대를 넘는 주가 상승으로 AI 붐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 美 민간 달 탐사선, 23일 오전 8시 24분 달 착륙
달 궤도에 진입한 미국 민간 우주선의 달 착륙 예상 시간이 종전보다 2시간가량 늦춰졌습니다. 미국의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노바-C)의 달 착륙 예상 시간이 미 중부시간 기준 22일 오후 5시 24분(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 24분)으로 변경됐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미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비행 관제사들이 우주선의 달 착륙 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추가적인 달 궤도 비행을 실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달 착륙 과정은 회사 홈페이지와 미 항공우주국(NASA) 동영상 채널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달 착륙에 성공하면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약 52년 만에 달에 도달한 미국 우주선이자, 민간업체로서는 최초 성공 사례가 됩니다.
◆ 빨리 올리고 천천히 내리는 주유소, 특별점검
예멘 후티 반군 공격에 따른 홍해 항로 불안에 따라 국제유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불법 행위 단속에 나섭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서 '석유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최근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산업부는 먼저 최근 중동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민의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불법 행위를 엄단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불법 석유 유통 적발 이력이 있는 1600여개의 주유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불법 행위 주유소 위치를 국민이 활용하는 내비게이션에 표시될 수 있도록 공개 확대를 추진합니다.
◆ 대정부질문 이틀째, 이번엔 尹 정부 경제 분야
국회가 어제에 이어 오늘은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합니다. 여야는 대정부질문에서 지난해 경제 성적표와 윤석열 정부의 조세 정책 등 경제 정책 전반에 걸쳐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방산 산업 수출과 재정건전성 개선 등 성과를 강조하는 한편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등 민생 현안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민주당은 1%대로 내려앉은 작년 경제성장률을 근거로 현 정부 경제정책 기조 재검토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R&D(연구개발) 예산 삭감과 세수 결손, 고물가 장기화 등을 지적하며 공세에 나설 전망입니다.
◆ 전국 곳곳 눈 또는 비
금요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도에 가끔 비(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겠고, 아침까지 강원도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적설량은 강원영동 1∼5㎝, 강원영서 1㎝ 내외, 충청권 1㎝ 미만, 전라권 1㎝ 안팎입니다. 특히 제주도 산지에는 25일까지 5∼10㎝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7도에서 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최고 기온은 6에서 11도로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입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미국 뉴욕증시에도 순풍을 불어넣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87포인트(1.18%) 오른 3만9069.1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수지수가 3만9000선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23포인트(2.11%) 상승한 5087.03으로 사상 최고치였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0.75포인트(2.96%) 뛴 1만6041.6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최고 기록 경신에는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있었다는 평입니다. 엔비디아는 전일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5% 급증했고, 순이익은 같은 기간 769%나 폭증했다고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는 것으로, 오늘 엔비디아는 16.40% 급등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효과로 AMD 4.17%, ARM 10.69% 등 관련주도 크게 올랐습니다. 메타, 아마존 역시 3%대를 넘는 주가 상승으로 AI 붐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 美 민간 달 탐사선, 23일 오전 8시 24분 달 착륙
달 궤도에 진입한 미국 민간 우주선의 달 착륙 예상 시간이 종전보다 2시간가량 늦춰졌습니다. 미국의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노바-C)의 달 착륙 예상 시간이 미 중부시간 기준 22일 오후 5시 24분(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 24분)으로 변경됐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미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비행 관제사들이 우주선의 달 착륙 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추가적인 달 궤도 비행을 실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달 착륙 과정은 회사 홈페이지와 미 항공우주국(NASA) 동영상 채널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달 착륙에 성공하면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약 52년 만에 달에 도달한 미국 우주선이자, 민간업체로서는 최초 성공 사례가 됩니다.
◆ 빨리 올리고 천천히 내리는 주유소, 특별점검
예멘 후티 반군 공격에 따른 홍해 항로 불안에 따라 국제유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불법 행위 단속에 나섭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서 '석유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최근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산업부는 먼저 최근 중동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민의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불법 행위를 엄단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불법 석유 유통 적발 이력이 있는 1600여개의 주유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불법 행위 주유소 위치를 국민이 활용하는 내비게이션에 표시될 수 있도록 공개 확대를 추진합니다.
◆ 대정부질문 이틀째, 이번엔 尹 정부 경제 분야
국회가 어제에 이어 오늘은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합니다. 여야는 대정부질문에서 지난해 경제 성적표와 윤석열 정부의 조세 정책 등 경제 정책 전반에 걸쳐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방산 산업 수출과 재정건전성 개선 등 성과를 강조하는 한편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등 민생 현안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민주당은 1%대로 내려앉은 작년 경제성장률을 근거로 현 정부 경제정책 기조 재검토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R&D(연구개발) 예산 삭감과 세수 결손, 고물가 장기화 등을 지적하며 공세에 나설 전망입니다.
◆ 전국 곳곳 눈 또는 비
금요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도에 가끔 비(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겠고, 아침까지 강원도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적설량은 강원영동 1∼5㎝, 강원영서 1㎝ 내외, 충청권 1㎝ 미만, 전라권 1㎝ 안팎입니다. 특히 제주도 산지에는 25일까지 5∼10㎝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7도에서 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최고 기온은 6에서 11도로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입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