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원전이 곧 민생…이승만 혜안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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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원전이 곧 민생”이라며 원전산업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원전산업 자체가 중요한 수출산업”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원전은 반드시 필요하다” 등의 표현도 썼다. 22일 창원 경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다. 원전 덕분에 값싼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그 결과 석유화학 반도체 등의 산업이 발전해 한국이 10대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 창원을 방문해보니 무모한 탈원전 정책으로 지역 원전업계가 고사 상태였다”며 “이념에 매몰된 비과학적 국정 운영이 세계 일류 원전기술을 사장하고 기업과 민생을 위기와 도탄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원전산업과 관련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적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승만 전 대통령은 한·미 원자력 협정을 체결하고 원자력원과 원자력연구소를 설립했다”며 “대단한 혜안이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9년 최초의 원자력 장기계획을 수립해 우리 원전산업을 일으켰다”며 “이로써 우리 원전산업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공직자들에게 원전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을 수립하는 데 더 속도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무실에 불이 꺼지지 않을수록 민생이 편안해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속도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 창원을 방문해보니 무모한 탈원전 정책으로 지역 원전업계가 고사 상태였다”며 “이념에 매몰된 비과학적 국정 운영이 세계 일류 원전기술을 사장하고 기업과 민생을 위기와 도탄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원전산업과 관련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적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승만 전 대통령은 한·미 원자력 협정을 체결하고 원자력원과 원자력연구소를 설립했다”며 “대단한 혜안이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9년 최초의 원자력 장기계획을 수립해 우리 원전산업을 일으켰다”며 “이로써 우리 원전산업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공직자들에게 원전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을 수립하는 데 더 속도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무실에 불이 꺼지지 않을수록 민생이 편안해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속도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