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서울 신림역과 성남 서현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등으로 높아진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를 구성, 합동으로 발대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352명 규모의 기동순찰대는 지역 경찰이나 교통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경찰관 위주로 꾸려졌다.

이들은 앞으로 범죄예방 활동 및 국가 중요 행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 강력범죄수사대와 경찰서 형사 등 151명으로 구성된 형사기동대는 조직폭력 등 범죄 첩보 수집, 중요 강력범죄 및 민생침해범죄 수사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발대식에서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모두 지역별 치안 상황에 맞게 경찰 활동을 벌여 국민들이 마음 놓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