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미취업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여성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경력단절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구직여성을 대상으로 1인 최대 300만원의 구직활동 지원비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자를 구분해 신규자 지원자는 50만원씩 6개월간 300만원을, 재참여 지원자는 50만원씩 3개월간 150만원을 지원한다.

총 750명의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도내 거주 40세 이상 59세 이하 미취업 여성이다. 기준중위소득 60% 초과 150%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오는 3월 8일까지 강원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올해부터 도내 9개 지역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담 상담사와 1 대 1 맞춤형 취업 상담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의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신청자가 제출해야 할 서류의 많은 부분을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대체해 참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이경희 강원도 복지보건국장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재참여를 희망하는 4050 도내 여성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