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 대책 마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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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집단행동이 현실화할 경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24시간 운영 중인 군위군 보건소를 제외한 8개 구·군 보건소는 평일 진료시 오후 10시까지 연장 진료토록 할 예정이다.
또 대구의료원,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등 지역 5개 공공의료기관은 평일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전공의 공백시 전문의로 당직체계를 운영토록 한다.
이와함께 전공의 공백이 우려되는 지역 6개 응급의료센터의 응급·중증환자 진료 집중을 위해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2차 병원과 증상별 전문병원으로 분산토록 한다.
경북도는도 의료 차질 우려와 관련해 이날 비상진료 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도는 지난 7일부터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해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며 도와 22개 시군에 비상진료 대책상황실을 운영해오다 도민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 대책본부로 확대했다.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안전행정실, 대변인실,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 환동해지역본부를 대책본부에 포함했다.
또 시군 비상진료 대책반에서는 관내 의료기관 비상진료 체계 유지 여부와 필수 의료 운영 여부를 확인해 상황을 공유하고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전원하도록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응급의료기관(30곳)은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유지하고 중증 응급 수술 관련 비상 근무조를 별도로 편성해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립의료원 3곳과 군립의료원 1곳, 적십자병원 2곳 등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의료기관은 평일 2시간 연장근무 및 토요일 정상 근무를 실시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의료계가 집단행동에 들어갔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응급의료정보시스템(E-Gen), 보건복지콜센터(☎ 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19), 대구 달구벌콜센터(☎ 120), 경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 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