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6월 28일까지 5개월 동안 관내 2천97개 건축물을 방문해 무단 증개축 여부 등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2023년 서울시 항공사진 판독 결과에 따라 변동 사항이 있는 건축물의 소유자, 면적, 구조, 용도를 포함한 각종 건축 현황과 허가, 신고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구는 조사에서 건축법 저촉 사항이 확인되면 사전통지 후 소유주 등에게 2차례에 걸쳐 자진 시정을 요청한다.

이행하지 않을 때는 이행강제금 부과, 건축물대장에 위반건축물 표기, 인허가 제한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현장 조사뿐 아니라 불법 건축 행위 근절을 위한 정기적인 단속을 병행해 도시미관 정비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종로구, '항공사진' 토대로 무단 증개축 현장 조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