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병원 전공의들도 19일 사직서 제출키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전을지대병원 전공의들도 집단 사직 의사를 밝혔다.

19일 대전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전공의협의회장은 이날 정오를 전후해 병원 측에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모아 제출하기로 했다.

인턴과 레지던트 등 이 병원 전공의 수는 95명에 달한다.

교육수련부에서 확인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사직 규모가 파악되지 않았다.

병원 측은 "응급실이나 수술실, 투석실, 외상센터 등 응급 진료과목은 비상 진료 대책을 수립해 대응할 것"이라며 "20일부터는 정규 수술은 어렵고 응급수술만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