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교구지도사 양성해 사회공헌'…울산 중구 "삶의 질 향상"
울산시 중구는 '노인교구지도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노인 교구는 어르신을 위한 놀이기구이자 교구다.

노인교구지도사는 이를 활용해 어르신 인지능력 강화, 정서·신체 건강 향상 등을 지원하는 활동 전문가다.

양성과정은 3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노인 교구 활용 이론 및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중구는 2월 19∼23일 참여자를 접수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울산 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50세 이상 64세 이하 미취업자(4대 보험 미가입자)다.

관심 있는 주민은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들고 중구청 일자리정책과(☎ 052-290-4452)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중구는 서류 심사 및 면접 등을 거쳐 고득점순으로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중구는 과정 종료 후 수료자가 노인교구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노인복지관, 노인 요양병원 등 노인복지 시설·기관과 연계해 취·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울산 지역에선 최초로 노인교구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