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올해부터 저소득 가정의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8만원의 목욕 및 이미용 비용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옥천군, 저소득 어르신 목욕·이미용비 지원
군은 민선 8기 공약인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노인 목욕비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업소를 상대로 설명회도 진행했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어르신 2천500여명이다.

해댱자는 전용카드(향수OK카드)를 발급받은 뒤 내달 8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이 카드는 내달부터 이 지역 99곳의 목욕탕과 이미용 업소에서 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민선 8기 노인복지사업의 하나"라며 "지원금은 상하반기로 나눠 4만원씩 입금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