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음주운전 사망사고 발생…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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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설 연휴인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로 승용차를 몰다가 6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차량 하부에 깔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5%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모두 백령도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어디서부터 음주 운전을 했는지 등 구체적인 경위를 추가로 파악하고 있다"며 "A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