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여름철 폭염과 도심 열섬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그린-광명 쿨루프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폭염·열섬으로부터 학생 보호…광명시, 쿨루프 사업 시행
2022~2023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는 쿨루프(cool Roof)는 건물 옥상이나 지붕에 태양광 반사 및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흰색 특수 페인트를 칠하는 것으로, 건물에 열기가 축적되는 것을 막아 실내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쿨루프 사업으로 건물 표면온도는 15∼30도, 실내온도는 3∼4도가량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름철 냉방비 절약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광명의 쿨루프 사업은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하며 쿨루프 설치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교육 및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이 사업을 수행할 단체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비영리 법인, 비영리 민간단체,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협동조합, 기후에너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단체·기관으로, 공고일 현재 광명시에 소재해야 한다.

시는 노는 4월 중에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한 뒤 6월 이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