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소규모 수도시설 개선…상수도 미공급지역 불편 해소
강원 인제군이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으로 지방상수도 미공급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15일 인제군에 따르면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계곡물, 지하수 등을 수원으로 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의 취소·여과 시설을 개량하거나 낡은 배수관로를 교체하는 등 시설 개량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대상은 분기별 수질검사에서 수질기준을 초과하거나 낡은 시설이다.

2022년 수질검사 결과표를 보면 일부 지역에서 우라늄과 불소, 질산성질소 등 항목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군은 지난 2년간 총 16억원을 들여 현재 관리·운영하는 소규모 수도시설 70곳 모두 먹는 물에 적합한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인제읍 고사리 텃말 외 3곳의 취수·여과 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생활용수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마다 꾸준히 개량·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