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주식 싸게…" 부산서 200억원대 투자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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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사기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피해자 60여명은 미국 증시에 상장이 추진되는 국내 회사의 비상장주식을 싸게 살 수 있다는 A씨 등의 말을 믿고 투자금을 맡겼다가 현재까지 투자금과 수익금 등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A씨가 언급한 국내 업체는 지난해 실제로 미국 증시에 상장됐지만 투자자들이 약속된 주식을 돌려받지 못하면서 사기를 의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정 피해 금액은 200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함께 A씨가 실제로 해당 회사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당 회사 측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이라 국내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서는 어떤 내용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